의료기관의 부대사업을 분석한 결과 식당이나 커피숍, 제과점 등 음식점업이 매출액 대비 수익률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설석환 팀장은 지난 29일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효율적 병원경영을 위해 개최한 세미나에서‘수익다각화의 새로운 활로! 부대사업의 명암은 무엇인가’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설 팀장은 “부대사업 업종별 매출액 대비 수익률을 보면 음식점업이 34%로 가장 높았고, 카센터 등의 자동차 수리업이 29%, 식료품점이나 담배점이 19%, 슈퍼마켓 등의 종합소매업과 의료용품, 화장품, 서점 등 비식용 신품 일반소매업이 각각 14%, 자동판매기 운영 등 특수소매업이 13%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날 설 팀장은 매출액 신고 등 세무관리와 매출관리 시스템 구축, 가격결정, 잔반처리장소, 관리사무실, 물품보관창고 등의 운영도 사전에 고려해야 할 부분이라고 조언했다.
설 팀장은 "세무관계의 경우 법인세법상 소득은 수익사업에서 발생되는 소득에 대해 법인세를 납부해야 하며, 부가가치세는 부대사업 관련 매입세액은 공제한다”며 “의료업에 직접 사용하기 위해 취득하는 부동산 취득세와 등록세는 면제되며, 수익사업에 대해선 취등록세가 부과된다”고 밝혔다.
장례식장을 운영할 경우에는 주변 장례식장 운영현황과 함께 지역 사망자수, 지역의 생활수준, 운영형태, 빈소 수와 크기, 식당운영, 홍보방법 등을 고려할 것을 제안했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7-06-04, 9:16
- Copyrights ⓒ 인터넷중소병원 & ihospitals.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