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는 경구용 폐암치료제인 이레사의 대규모 임상 연구 결과가 세계적 의학 저널인 란셋(THE Lancet) 최신호에 게재되었다고 발표했다.
INTEREST연구가 지난해 한국에서 열린 세계폐암학회에서 발표된 데 이어, 이번에 세계적으로 가장 권위 있는 의학저널인 란셋지에 게재됨으로써 이레사는 비소세포성 폐암 치료에 있어서 화학요법 치료제(도세탁셀)와 효과 면에서 동등하고 삶의 질 개선 측면에서 우수성을 인정받게 되었다.
INTEREST (IRESSA Non-small-cell lung cancer Trial Evaluating REsponse and Survival against Taxotere) 연구는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이레사로 치료받은 환자군과 정맥주사제인 도세탁셀로 치료받은 환자군의 생존율을 직접 비교 평가한3상 연구 (head-to-head phase III study) 연구.
연구에는 24개국 149개 센터에서 1,466명의 환자가 참여하였으며, INTEREST로 인해 이레사는 선행 치료를 받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화학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전체 생존율이 동등함을 입증한 최초의 표적치료제가 되었음을 의미한다.
INTEREST 연구의 공동 주 연구자인 에드워드 김 교수는 “이번 연구는 선행 치료를 받은 진행성 비소세포폐암 환자에서 화학치료와 비교했을 때 표적 치료제의 역할을 확인했다는데 의의가 있다. 연구결과 이레사가 도세탁셀 만큼 효과가 우수하면서 내약성 프로파일은 더욱 우수하게 나타났다.”고 말했다.
공동 주연구자인 쟝 이브 둘리아드 박사는 INTEREST 연구에 대해 “화학치료제와 효과는 비슷하면서 내약성이 더 나은 경구용 치료제가 있다는 것은 환자들을 치료하는데 있어서 중요한 대안이 될 것이다.”라고 연구의 의의를 밝혔다.
현재 이레사는 일본과 중국을 포함한 세계 36개국에서 승인을 받았다.
[인터넷중소병원] 기사입력 2008-11-24, 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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