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회사소개 광고문의 즐겨찾기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회사소개 고객센터 광고안내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03월 31일 (월) 19:46 주요뉴스 AI 활용 헬스케어 혁신 전략 확산
명의탐방 신제품정보 오늘의동정 데스크칼럼 커뮤니티 구인 구직
명의 탐방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
  2025-01-22 오전 8:22:00


메타버스 플랫폼의
혁신의료가 옵니다


헬스온클라우드 설립, 가상공간서 수술 등 교육
폐암 수술 세계적 권위…금연과 조기 검진 강조

"폐암 치료에서 수술은 가장 중요한 치료법 중 하나로, 수술이 가능한 경우 완치 확률이 크게 높아집니다. 조기 진단된 폐암은 수술로 좋은 치료 결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암이 진행된 경우 수술이 어려운 사례도 많아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삼덕(三德) 전상훈 분당서울대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교수(폐식도외과 분과 소속, 헬스온클라우드 자문위원장)는 6000건 이상의 폐암 수술을 집도했고, 유수 국제학술지에 250편 이상의 연구논문을 발표하는 등 폐암 수술과 치료·연구에 기여한 ‘폐암 명의’다.

‘K-디지털·스마트의료 세계화의 희망봉’이라는 수식어가 걸맞은 전 교수는 유비쿼터스 진료, IT병원, 그리고 메타버스 플랫폼을 활용한 텔레헬스(Telehealth·원격진료)와 버추얼헬스(Virtualhealth·가상진료)까지 아우르는 ‘헬스케어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힌다.

전 교수는 "폐암 조기 진단은 생존율을 높이고 완치를 가능하게 하는 핵심"이라며 "주요 위험 요인으로는 흡연, 환기가 잘되지 않는 실내 환경, 음식 조리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에 따르면 폐암은 일반 흉부 X-레이로 조기 진단이 어려워 정밀 검사가 필요하다. 저선량 흉부 CT 검사는 효과적인 조기 진단 도구로, 방사선 노출을 일반 CT 검사의 15∼20% 수준으로 줄이고, 조영제가 필요하지 않으며, 검사 시간이 5분 정도로 짧은 것이 장점이다.

금연은 폐암 예방의 기본이며, 조리 시 환기를 철저히 하고 대기오염이 심한 날에는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가족력이 있거나 30갑년(1갑년=평균 하루 1갑을 1년 동안 피운 흡연량, 1갑=궐련 담배 20개비 기준) 이상의 흡연자는 고위험군으로 분류되어 1년에 한 번 저선량 CT 검사를 받을 것을 학계는 권장한다.

전 교수는 현재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ASCVTS) 3연임 회장으로서 최신 수술과 교육을 선도하고 있다.

2012년에 그가 설립한 아시아 흉강경 수술 교육단(ATEP)은 최근까지 600명 이상의 아시아 의사들을 교육했다. 아시아심장혈관흉부외과학회는 학술대회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폐암 수술교육 등을 진행한다.

전 교수의 주도로 북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지역 등의 37개국에서 메타버스 플랫폼 연구와 공동 활용이 이뤄지고 있다.

전 교수가 자문위원장을 맡고 있는 헬스온클라우드는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진료플랫폼 큐리스올(CURISALL)과 전문의 교육플랫폼 메드티스(MEDTIS)를 개발했다. 이 플랫폼들은 경증질환이 아닌 암과 심장 질환, 뇌 질환 같은 중증질환을 대상으로 한다.

"40년간 임상 의사로 활동하며 국민들에게 최상의 진료를 제공하고, 의료 소외지역의 격차를 극복기 위해 노력하며, 해외 의학자를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과정에서 기존 의료 시스템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그래서 헬스온클라우드를 설립하게 됐습니다. 클라우드와 메타버스 기술을 활용하여 혁신적인 플랫폼을 제공하는 것이 주요 목표입니다. 진료·교육·연구, 헬스케어 산업의 연구개발(R&D) 전반에 걸쳐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며, 환자와 의료진 모두에게 물리적 거리와 환경적 제약을 넘어선 솔루션을 제공할 것입니다.“

헬스온클라우드의 플랫폼은 의료 서비스와 교육의 경계를 허물어, 환자들이 국가 간 제약 없이 고품질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고도 최첨단 의료교육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의료 수준을 세계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첨단 헬스케어 디바이스, 소프트웨어, 제품 등이 전 세계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전 교수는 분당서울대병원장을 역임하며 벤처기업들과 병원이 협업하는 ‘헬스 케어 혁신파크’를 열고, 최신 의료기술과 병원시스템을 러시아·중동 등에 수출하는 등 한국의료의 세계화에 힘을 쏟았고, 현재 중남미 지역을 비롯한 지구촌 각지에 한국의 디지털 헬스케어를 이식하는 데 주력하고 있다.

"2021년 설립된 ‘글로벌 스마트병원연합’은 헬스 온클라우드의 주도로 한국(서울대병원그룹, 서울아산병원), 영국, 싱가포르, 미국, 멕시코, 콜롬비아, 인도네시아 등 9개국 30개 이상의 병원이 참여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진료 컨설팅, 교육 콘텐츠 개발, R&D, 글로벌 임상시험에 협력하는 ‘글로벌 헬스케어 생태계’입니다.”

글·박효순 전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
사진·분당서울대병원 제공

 ▲지난해 7월 브라질에서 열린 ‘제2차 한-중남미 무역·혁신 포럼’에서 메타버스 플랫폼을 이용해 원격수술 교육을 시연하는 전상훈 교수팀.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분비대사내과 교수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 교수
 선우웅상 가천대 길병원..
"난청은 치매의 주요 원..
 백혜정 가천대 길병원 ..
 김대중 아주대병원 내..
양한방 복합영양제 '마그비이엑스..
유한양행, 국내 최초 4종 마그네슘 함유 유한양행(대표 조욱제)이 국내 최초로 4종 마그네슘과 전..
의료개혁 2차 실행 방안
2025년 보건의료 연구개발 예산
상급종합병원 확 바뀐다
'수술실 CCTV 설치' 논란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적정 수가 기반 개원환경 개선 절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