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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의 탐방
백남선 이화의료원 여성암병원장
  2015-01-06 오전 8:32:00

‘여성암 극복, 남편하기 나름이죠”
소외감 안느끼게 가족의 지지가 중요
건강보험 확대 등 제도지원 확대돼야

“여성암은 완치율이 높지만 발병률이 계속 늘어나고 있어 예방에 더 노력해야 합니다. 남편이나 자녀 등 가족 구성원의 지지가 암을 이기는 데 큰 역할을 하죠. 여성암 극복은 여성 건강의 핵심이며 가족 행복의 원동력입니다.”

1999~2010년 암환자 발병 통계를 보면 성별 암환자 연평균 증가율은 여자(5.6%)가 남자(1.6%)보다 휠씬 높다. 2010년 현재 여성에서 암의 발병 순위는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위암, 폐암, 간암, 자궁경부암, 담낭 및 기타담도암, 췌장암, 난소암 순이다. 갑상선암, 유방암, 대장암, 췌장암, 난소암, 폐암은 늘어나고 자궁경부암과 간암은 줄어들고 있다.

이화의료원 여성암병원 백남선 병원장(66)은 “여성의 암 발병률 증가가 남성보다 더 빨라 여성 자신과 가족, 그리고 사회적인 관심과 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유방암 치료의 명의이며 연구 및 교육의 권위자다.

여성암이란 유방암, 자궁경부암, 난소암과 대부분의 환자가 여성인 갑상선(샘)암을 의미한다. 주로 여성의 모성성과 호르몬의 영향으로 발병한다. 최근 조기발견율과 치료율이 매우 높아졌지만 환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백 원장은 “대표 여성암이라 할 수 있는 유방암을 막는 방법 중 하나는 모유 수유 기간을 길게 가져가는 것인데 이게 현실에서는 정반대 현상이 빚어지고 있어 문제”라고 말했다.

20대에 결혼해 가급적 빨리 아이를 많이 갖고 모유 수유를 하는 것이 여성암 예방책이지만 정작 현실에서는 결혼 연령과 출산 연령이 계속 늦어지고 있다.

따라서 정부가 출산 및 육아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고, 젊은이들 또한 결혼에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유방암 환자가 늘어난 것은 고지방·고칼로리의 서구식 식생활과 저출산이 큰 원인이다. 더욱이 여성의 적극적인 사회 활동으로 수유 기간이 짧아질 수밖에 없는 현실도 간과할 수 없다.

식생활 측면에서 유방암 예방을 위해서는 음주, 고지방 식사, 탄수화물의 과다 섭취, 탄 음식, 인스턴트 및 가공식품 등을 무엇보다 조심해야 한다. 운동도 중요하다. 운동을 1회당 30분 이상, 일주일에 3회 이상(총 4시간 이상) 꾸준히 하면 유방암 발병 위험이 절반으로 줄어든다는 보고도 있다.

여성암의 치료 성적은 높다. 유방암은 의학적 완치 판정(5년 생존율)이 90%를 넘고, 과거에는 상당히 암이 진행되면 유방을 절제했으나 이제는 수술 전 항암요법 등을 통해 유방 보존이 가능한 경우가 많아졌다.

갑상선암은 99% 완치된다는 의학 보고도 있다. 자궁경부암의 경우 백신 접종과 조기발견으로 발생률이 줄고 치료율도 80%에 달한다. 난소암은 발생률(2%)은 낮지만 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아 60%에 그치고 있다. 의학적 성과와 조기발견 등에 힘입어 여성암의 재발률이 줄고 치료율도 높아졌지만 여성암 환자들이 투병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은 여전하다.

이화의료원 여성암병원이 ‘여성암이 가정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조사한 결과 여성이 암에 걸리면 경제적·사회적 부담뿐 아니라 가족 구성원들의 일상생활에까지 커다란 악영향을 초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의 대부분이 가족을 돌보는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성이 암에 걸리면 가족들의 직업활동 등 일상이 정상적으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백 원장은 “암 투병 중이거나 투병했던 여성 100명을 대상으로 심적 스트레스를 측정한 결과 85%가 (울)화병이 의심되거나 화병 진단 기준에 부합되는 경우로 나타났다”며 “일반인의 화병 유병률이 4~5% 정도인 것에 비하면 여성암 환자들이 큰 신체적·감정적 스트레스 상황에 노출되어 있다는 얘기”라고 지적했다.

여성암 환자들에게 무엇보다 필요한 것은 가족들의 성원이다. 환자들이 소외감을 느끼지 않게 해야 한다. 환자의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데 그치지 말고 현재도 집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끼도록 남편이나 자녀들이 마음을 적극 표현할 필요가 있다.

그러면서 병원에 같이 가는 것은 기본이고, 외출도 권하고 재미있는 유머 등도 가끔 해줘야 한다.

백 원장은 암을 예방하고 극복하는 과정에서 건강을 지키는 생활지표로 ‘규칙적인 생활 및 식습관, 적절한 운동, 좋은 친구와의 만남, 마음의 평화를 주는 문화생활’ 등을 꾸준히 할 것을 권했다.

여기에다 제도 및 정책적으로 폭넓은 항암제의 건강보험 적용, 전이암에 대한 치료보장 확대, 수술 중 방사선치료기술 인정 등 뒷받침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글 / 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건강과학팀장)
사진 / 이화여대 목동병원 홍보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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