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X]

회사소개 광고문의 즐겨찾기
로그인 회원가입 ID/PW찾기
회사소개 고객센터 광고안내 회원약관 개인정보취급방침 청소년보호정책
 12월 04일 (금) 16:42 주요뉴스
명의탐방 신제품정보 오늘의동정 데스크칼럼 커뮤니티 구인 구직
명의 탐방
이석환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
  2020-10-22 오전 9:29:00

“대장내시경으로 대장암 싹 자르세요”

항문 출혈 시 대부분은 치질이지만
전문의 진료 받아 대장암 감별해야


“대장암, 즉 대장에 생기는 악성 종양은 거의 대부분 양성 종양(선종성 용종, 선종)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악성으로 변하여 생기는 것입니다. 대장내시경 등 정기검진을 통하여 대장암의 씨앗(용종·선종)을 미리 발견하여 제거함으로써 대장암의 발생을 줄일 수 있습니다.”

배변 시 항문 출혈이 발생하면 ‘혹시 대장암 아닐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하지만 항문 출혈로 병원을 방문한 환자의 대부분은 치질(치핵·치열)이며, 대장암은 100명 중 5명 정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석환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강동경희대병원 대장항문외과 교수)은 “올해 4월부터 6월까지 2개월 동안 전국 24개 병원 600여 명의 ‘항문 출혈 내원 환자’를 대상으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대장암으로 진단된 환자는 4.7%에 그치고, 대부분 치핵(67%)·치열(27.4%) 등으로 진단됐다”면서 “항문 출혈이 있을 때 방치하거나 무조건 대장암을 걱정하지 마시고 항문의 여러 가지 양성 질환과 대장암을 감별하고 치료하기 위해 대장항문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조사는 학회가 금년 9월 한 달 동안 진행한 대장 및 항문 건강을 위한 ‘2020 대장앎의 날 골드리본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 것이다.

대장암 환자의 평균 나이는 66.6세(36~89)였고 남성이 61.5%로 여성 38.5%보다 많았다. 출혈이 시작된 시기는 한 달~1년 이내 40.6%, 1년 이상 15.2%로 응답했다.

이들의 항문 출혈 빈도는 1주일에 수차례(32.5%), 매일(13.2%) 등 수시로 출혈을 경험했다. 동반증상이 없는 경우가 많으나 체중감소, 배변습관의 변화, 잔변감이 치질 환자에 비해 상대적으로 빈번했다.

출혈은 똑똑 떨어지기보다는 대변 겉에 묻거나 변에 섞여 나오는 경우가 치질 환자에 비해 많았다.

지난해 12월 발표된 최신 국가암등록정보 통계를 보면, 대장암은 위암에 이어 암 발생률 2위이다. 연간 2만8000명 이상이 대장암에 걸린다. 전체 암의 12% 정도로, 위암과 1%포인트 이내의 근소한 차이를 보인다. 50대 21.2%, 60대 25.9%, 70대 26.0%로 50대 이후에 대장암 환자가 크게 늘어난다.

대장암은 발생 위치에 따라 결장에 생기면 결장암, 직장에 생기면 직장암이다. 이를 통칭하여 대장암 혹은 결장직장암이라고 한다.

대장암의 대부분은 대장 점막 샘세포에서 발생하는 선암으로, 양성 종양인 선종성 용종에서 유래한다고 알려져 있다. 용종이란 위장관 점막의 조직이 부분적으로 과도하게 증식하여 혹처럼 튀어나온 상태를 말한다.

“대장항문학회는 지난 2007년부터 매년 9월을 ‘대장앎의 달’로 정하고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최근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대장항문 질환으로부터 국민건강을 지키기 위해 연구와 치료뿐만 아니라 국민들의 대장항문에 대한 지식 향상을 위해 힘써야 한다는데 뜻을 모은 것입니다.”

대장암의 초기단계에서는 대개 증상이 없다. 대장암이 진행되면 부위별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게 된다.

특히 상행결장은 다른 부위에 비해 상대적으로 장내강이 넓기 때문에 종양이 커서 장폐색증상을 일으키기까지는 오래 시간이 경과하게 되며, 따라서 종양으로부터의 출혈이 장기간 지속됨에 따라 빈혈증상이 흔히 나타나게 된다.

반대로 하행결장의 경우에는 상대적으로 장내강이 좁아 다른 부위의 대장암보다는 더 흔하게 장폐색이 발생한다.

직장암의 경우에는 종양이 항문에 가까이 위치함에 따라 종양으로부터의 출혈(혈변)이 항문에서 더 흔히 발견되며, 변 굵기가 가늘어지고 배변 후에도 개운치 않아 무지근한 증상을 호소한다.

“항문 출혈 경험자 중에 대장암을 진단받은 이들은 출혈이 한 달 이상 지속되거나 상대적으로 검붉거나 갈색, 흑색변이 특징적이었습니다. 또 출혈량은 오히려 많지 않고 대변 겉에 묻거나 섞여 나오며 체중감소나 배변습관 변화가 동반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이런 유형의 항문 출혈을 경험했다면 빨리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습니다.”

대개 40세 이상이 되면 누구나 대장암에 걸릴 위험에 노출된다. 다음과 같은 사람들은 특히 대장암에 걸릴 확률이 높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과거에 대장의 선종성 용종·염증성 장질환 등을 앓았던 사람, 과거에 유방암·난소암·자궁내막암 등을 앓았던 사람, 가족 중에 대장암이나 대장 선종 환자가 있는 사람, 가족 중에 대장용종증 환자가 있는 사람, 지방 섭취가 많고 섬유질 섭취가 적은 사람 등이 대장암 고 위험군이다.

글·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건강과학팀장)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정형외과 교수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병원장
 이동호 서울아산병원 ..
“경추질환 예방은 바른 ..
 이석환 대한대장항문학..
 신응진 순천향대 부천..
한미, 스틱형 급성기관지염 치료..
'펠라움에스시럽', 두 가지 천연물 성분 신규조합 한미약품이 간편하게 복용할 ..
한국인을 위한 걷기 지침(가이드라인)
질병관리청 출범, 보건복지부 복수차관제 시행
소득중심 건보료 부과체계 방안
"탄탄한 감염병 대응 체계 갖춰야"
“적정 수가 기반 개원환경 개선 절실”
“진료실 폭행은 심각한 범죄행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