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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원식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
  2023-06-21 오전 11:10:00

“유방암은 충분히 예방 가능한 암입니다”

유방암 예방-정기검진 학회 홍보 강화
“아시아에서 리더 위치 공고히 할 것”

“유방암에 관한 연구·발표 및 지식 교환에 앞장설 계획입니다. 동시에 매년 열리는 GBCC((Global Breast Cancer Conference, 글로벌 유방암 컨퍼런스, 세계 유방암 학술대회) 조직위원장으로서 유방암 관련 각종 연구 수행 및 네트워킹을 활성화 할 것입니다.”

유방암은 전 세계적으로 남녀 모두를 합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암으로서, 그 빈도가 계속 증가하고 있다. 연령표준화사망률에서는 폐암에 이어서 두 번째로 높은 암이다.

특히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에서 발생빈도의 증가 속도가 가장 빠르다. 한국의 경우 지난 20년간 5배나 유방암 발생이 증가하였고 그 증가율이 줄어들지 않고 있다.

한 원식 한국유방암학회 이사장(53, 서울대병원 유방내분비외과 교수)은 “국내의 유방암이 증가하면서 서구의 패턴을 따라가는 경향이 있다”면서 “과거엔 우리나라에 폐경 전 여성이 더 많았지만, 평균 발생 연령도 조금씩 높아지고, 앞으로도 10년 이상 유방암 발생은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방암 수술의 ‘명의’로서 연구·교육의 권위자인 한 이사장은 한국유방암학회 이사, 대한암학회 이사, 한국유전체학회 부회장, 유방암중개연구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그는 특히 유방암 유전체 연구·중개연구·다기관 임상 연구들을 진행해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다.

“과거 유방암 연구가 미국과 유럽에서 활발히 이뤄지면서 한국은 유방암 연구의 변방이었으나, 한국유방암학회의 25년간의 노력으로 유방암 진단·치료·기초연구·임상시험 분야에서 선진국과 어깨를 견주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여성들의 건강을 최고의 가치로 아시아를 선도하고 세계를 움직이는 학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 이사장에 따르면, 유방암은 조기 발견을 위한 정기 검진으로 생존율이 높아질 수 있는 암 중에 하나이다. 건강한 체중관리와 운동 식습관으로 위험을 낮출 수 있는 암이기도 하다.

최근 USPSTF(미국 질병 예방 특별위원회)는 40~74세의 여성에서 격년으로 유방촬영술에 의한 검진을 권고하는 권고안을 발표했다(이전에는 50세 이상).

40대 유방암의 비율이 아직도 높은 우리나라에서는 이 같은 권고가 더욱 필요하다. 우리나라의 최근 늦은 결혼과 낮은 출산율 등이 또한 유방암의 위험을 높이는 인자이다.

한 이사장은 “유방암학회에서는 홍보위원회를 중심으로 올바른 유방암 예방 생활습관과 정기검진의 필요성에 대해서 홍보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우리나라의 유방암 환자 진단이나 치료 수준은 매우 높아 선진국에 뒤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초연구는 많이 뒤쳐져 있고 기존 진료를 변경시킬 만한 임상 연구의 결과도 좀처럼 내기 어렵습니다. 제 임기 동안에 한국이 잠재력이 높은 임상시험과 중개연구 분야에 학회차원에서 더욱 투자하여 획기적인 발전을 이루어 내려는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좋은 치료들이 보험 수가를 받아 더 많은 환자들이 혜택을 볼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HER2 양성의 유방암 같은 경우 표적치료가 발전하면서 거의 ‘정복되고 있다’고 표현할 정도이고, 호르몬수용체 양성의 유방암도 전이된 경우에도 생존기간이 과거보다 두 배 이상 증가했다.

‘엔허투’와 같은 항체-약물 접합체(ADC)의 개발은 또 한 번 큰 혁명적인 치료의 발전을 일으키고 있다. 마지막 남은 삼중음성유방암의 경우에도 최근 면역관문억제제 등이 효과를 보이고 있어서 생존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테오믹스 기반 조기진단 기술도 상용화됐다. 벤처기업 베르티스의 유방암 혈액검사, ‘마스토체크’가 대표적이다.

“적은 양의 혈액으로 단백질 분석이나 유전자 분석으로 유방암 등 여러 암을 조기진단 하려는 시도들은 매우 뜨거운 연구 분야입니다. 현재 상용화된 제품들도 있고 실제 건강검진에 사용되기도 하는데요. 이것들이 가이드라인에 들어오기 위해서는 좀 더 민감도, 특이도를 향상시켜야 할 필요가 있고 대규모의 임상시험이 필요할 것입니다. 앞으로 이러한 액체생검을 통한 조기진단 검사가 대세가 될 것입니다.”

유방암 연구에서 우리나라의 강점은 전체적으로 임상진료의 수준이 높고 집약적이고 빠르다는데 있다.

한 이사장은 “유방암이 많이 발생하고 있지만 상대적으로 의료가 뒤쳐진 아시아에서 우리가 리더가 되어 발전을 선도해야 하겠다.”면서 “특히 GBCC와 같은 한국에서 개최하는 국제학회에 더 많은 나라의 더 많은 사람들이 참석하고 좋은 연구 결과를 발표할 수 있도록 만들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한국에서 주도하는 주요한 임상시험을 확대하고, 외국 학회와의 연대를 강화하며, 특히 국제적인 ‘스타 연구자’를 키워내는 것이 실질적인 국제화를 위한 주요 과제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유방암학회는 외과뿐만 아니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영상의학과, 병리과, 성형외과, 간호학과 등이 정회원 및 이사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다학제 학회이다.

또한 한국유방암학회는 30여 개국 2500명 이상의 유방암 전문가들이 참석하는 GBCC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국제학술지(Journal of Breast Cancer)를 정기적으로 발간한다.

*글=박효순 경향신문 의료전문기자(부국장)
*사진=서울대병원, 한국유방암학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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